'다리를 꼬고 앉다'의 세 가지 의미
복잡한 전철 안에서 꼴불견에 해당하는 행동 중에 하나가 다리를 꼬고 앉아 있는 것이다. 간혹 옆 사람의 옷에 신발이 닿는 경우도 생기고, 복잡한 시간대에는 다리를 꼬고 앉은 사람 때문에 서있는 사람들의 공간이 좁아져서 불편해지기 십상이다.
다리를 꼬고 앉는 것은 지하철 뿐만 아니라 예의를 지켜야 할 개인과 개인이 만나는 자리에서도 그렇게 좋은 에티켓은 아니다. 특히 취업을 위해 면접을 간 경우라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중 하나이다. 다리를 꼬아 앉는 행위는 보디 랭귀지로 보면 세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 첫째, 성적 도발을 의미한다
<원초적 본능>에서 다리를 꼬고 앉아 있는 섹스심벌의 원조 샤론스톤의 요염한 자태가 뇌쇄적인 성적 도발심리를 자극한다.
▶ 둘째, 권위에 대한 도전이다
상사는 정자세로 앉아 있는데 부하 직원이 다리를 꼬고 앉아 있으면 불만의 표출이거나 권위에 대한 도전이다. 또한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 앞에서 다리를 꼰 채 앉는 행위도 무례하게 보이기는 마찬가지다.
▶ 셋째, 자신감의 표출이다
할리우드 여배우들이 다리를 꼰 채 앉아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자신의 미모에 대한 자신감의 표출이다.
샤론스톤처럼 멋있게 보이려고 평소 다리를 꼬고 앉은 여성들은 하지정맥류라는 질병(흉하게 핏줄이 튀어나오고 통증까지 유발 )에 걸리기 쉽다.
하지정맥류 발병을 막는 습관
1. 책상다리를 한 상태로 오래 앉아있는 경우 다리를 반복적으로 돌려주는 습관을 가진다.
2. 서서 일하는 경우에도 한 자세로 있지 말고 조금씩 걸어다니는 등 자세를 바꿔준다.
3. 다리를 꼬고 앉은 자세로 10분 이상 앉아 있지 않는다.
4. 하이힐을 신은 날은 저녁 발마사지를 철저히 해준다.
5. 틈틈이 구두를 벗고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발목을 움직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