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에서 프러포즈를 하면 성공률이 높다는 속설 때문인데 일부 커플들은 너무 높은 곳에서 프러포즈를 하다가 고소공포증을 느껴 혼절하는 등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23일 한 쌍의 중국인 커플이 장가계의 바오펑(寶峰) 호수 위에서 '극한 프러포즈'라는 연출 사진을 찍었다.

[사진=중국신문망]
'높은 곳에서 고백하라'는 조언은 과학적으로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 고지대에서는 심장 박동과 맥박수가 빨라져서 흥분 상태가 되기 때문에 상대방이 청혼을 받아들일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청혼이나 고백 장소로 고층 건물에 위치한 식당 등을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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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곳에서 구혼하다가 고소공포증으로 쓰러진 남성. [사진 웨이보]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