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2016-06-29 14:18:58,
우리나라에서 섹스리스가 많아지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부부간의 각방 생활이 꼽혔다.
각방을 사용하는 부부들의 섹스리스 비율은 64.9%로 같은 방을 쓰는 경우(23.3%)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각방을 사용하는 부부들이 성생활에 불만족스러워하는 비율도 44.3%로 한 방을 사용하는 부부들(13.5%)보다 3배가량 높았다.
섹스리스 부부들은 결혼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도 10점 만점에 5.8점으로 섹스를 유지하는 부부들(6.6점)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성인 남녀 가운데에는 월 2~3회의 성관계를 가지는 비율이 30.4%로 가장 높았다.
월 1회 이하가 24.2%로 두 번째로 많았고 주 1회(19.2%), 주 2~3회(12.8%) 등이 뒤를 이었다.
첫 성관계를 가진 나이는 50대가 남성 22.71세·여성 25.03세였으나 20대에서는 남성 20.91세·여성 21.09세로 낮아졌다.
박태훈 기자
우리나라가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부부관계 적은 나라로 나타났다.
29일 라이나생명의 라이프·헬스 매거진인 '헤이데이'는 강동우 성의학연구소와 공동으로 1090명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성생활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기혼자 743명 가운데 성관계가 월 1회 이하이거나 없다고 응답한 비율을 더한 '섹스리스'는 36.1%로 3명 중 1명이상이 등을 돌리고 잤다.
섹시리스는 최근 1년간 성관계 횟수가 월 1회 이하이면 해당된다.
기혼과 미혼 구분을 없앤 전체 성인 남녀의 섹스리스 비율은 38.2%였다.
연령이 올라갈수록 섹스리스의 비율도 높아져 50대 이상 기혼자는 43.9%에 달했다.
결혼 기간별로 보면 11~20년차 부부는 30.7%, 21~30년차는 37.2%, 31년차 이상은 53.9% 등으로 점차 섹스리스 비율이 높아졌다.
강동우 박사는 "해외 논문에 발표된 세계 섹스리스 부부 비율은 20% 수준으로, 이에 비하면 한국은 매우 높아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섹스리스 비율은 2014년 기준으로 44.6%였다.
박카스 광고의 한 장면 |
각방을 사용하는 부부들의 섹스리스 비율은 64.9%로 같은 방을 쓰는 경우(23.3%)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각방을 사용하는 부부들이 성생활에 불만족스러워하는 비율도 44.3%로 한 방을 사용하는 부부들(13.5%)보다 3배가량 높았다.
섹스리스 부부들은 결혼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도 10점 만점에 5.8점으로 섹스를 유지하는 부부들(6.6점)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성인 남녀 가운데에는 월 2~3회의 성관계를 가지는 비율이 30.4%로 가장 높았다.
월 1회 이하가 24.2%로 두 번째로 많았고 주 1회(19.2%), 주 2~3회(12.8%) 등이 뒤를 이었다.
첫 성관계를 가진 나이는 50대가 남성 22.71세·여성 25.03세였으나 20대에서는 남성 20.91세·여성 21.09세로 낮아졌다.
박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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