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좋은 글

장마

바람아님 2016. 7. 3. 00:11

 




장마 / 원화 허영옥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 되는 유월 중순

흐릿한 하늘이 무겁게 내려앉고

마음도 한없이 추락하던 지난날

빗방울은 금새 내 눈물이 된다


흐리다고 기분까지 젖어든 지난날들

이젠 비오는날의 슬픈 추억을 비우고

비오는날의 예쁜 추억 하나 자리 하니

마음에도 고운 햇살이 드리운다.


 오늘도 빗 방울은 내리지만

 마음에는 고운 햇살이 내려 앉았다

비가 와서 마음도 젖는 장마가 아니라

이마음엔 이젠 행복의 장마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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