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좋은 글

돌멩이가 살아 있는 이유

바람아님 2016. 10. 1. 23:57
 





돌멩이가 살아 있는 이유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 몸에는
 흉터가 많이 있다.그 흉터들은
험한 산을 오르면서,


거친 나뭇가지에 찢기거나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 생긴 것이다.
등산도 이럴진대,


하물며 우리 인생은 어떻겠는가?
누구에게나 인생은  곧게 뻗은 아스팔트
길이 아닌 비포장 자갈길이다.


자갈길 곳곳에 숨겨져 있는
거친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고 때로
상처를 입기에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거이다.


우리가 걷는 인생길에도 
어김없이 시련과 고통이라는 
걸림돌이 있기 마련이다.


시냇물이 졸졸 정겨운
소리를 내며 흐를 수 있는 것은 
시냇물 안에 돌멩이가 있기 때문이다.


물의 흐름을 방해하는
돌멩이와 부딪히는 가운데 시냇물 소리는
정겨운 소리로 승화되는 것이다.


살면서 부닥치는 고통과 시련에
너무 괴로워하지 말고 마주하면서
시냇물처럼 정겨운 소릴 내면 좋겠다.



- 가족은 상처를 허락한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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