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16-10-10 15:13:00
중국의 한 30대 남성이 ‘아내’의 임신 여부 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아내’가 12세의 미성년자로 확인됐기 때문.
8일 중국 관영 뉴스사이트인 중국망(中國網)은 지난 4일 중국 동부 장쑤(江蘇)성 쉬저우(徐州) 퉁산(銅山)에서 35세 남성 A 씨가 자신의 아내가 임신을 했다며 12세 소녀 B 씨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병원에 동행한 A 씨의 어머니이자 B 씨의 시어머니라고 주장하는 47세 여성도 함께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앳된 외모의 여성 B 씨와 함께 임신 확인 여부 확인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A 씨는 B 씨가 자신의 ‘아내’라고 소개하며 임신이 맞는지 확인해달라고 요청했고, 검사 결과 B 씨는 임신 12주째였다.
하지만 병원 측이 보기에 B 씨의 외모는 지나치게 어려 보였다. 의사는 이에 대해 A 씨와 시어머니라는 C 씨에게 질문했지만, 두 사람은 임신부의 나이에 대해 “20세 성인”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A 씨는 “임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온 거다. 당신 할 일이나 하고 질문 좀 그만하라”고 윽박질렀다.
이에 의사는 A 씨와 C 씨를 내보낸 후 임신부 B 씨에게 질문을 이어갔고, B 씨가 미성년자임을 확신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B 씨는 중국인 신분증은 물론 어떠한 국적의 신분증도 소지하고 있지 않았으며, 나이가 겨우 12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경찰은 B 씨가 중국 남동부 고향에서 유괴돼 인신매매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A 씨와 C 씨를 체포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8일 중국 관영 뉴스사이트인 중국망(中國網)은 지난 4일 중국 동부 장쑤(江蘇)성 쉬저우(徐州) 퉁산(銅山)에서 35세 남성 A 씨가 자신의 아내가 임신을 했다며 12세 소녀 B 씨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병원에 동행한 A 씨의 어머니이자 B 씨의 시어머니라고 주장하는 47세 여성도 함께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앳된 외모의 여성 B 씨와 함께 임신 확인 여부 확인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A 씨는 B 씨가 자신의 ‘아내’라고 소개하며 임신이 맞는지 확인해달라고 요청했고, 검사 결과 B 씨는 임신 12주째였다.
하지만 병원 측이 보기에 B 씨의 외모는 지나치게 어려 보였다. 의사는 이에 대해 A 씨와 시어머니라는 C 씨에게 질문했지만, 두 사람은 임신부의 나이에 대해 “20세 성인”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A 씨는 “임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온 거다. 당신 할 일이나 하고 질문 좀 그만하라”고 윽박질렀다.
이에 의사는 A 씨와 C 씨를 내보낸 후 임신부 B 씨에게 질문을 이어갔고, B 씨가 미성년자임을 확신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B 씨는 중국인 신분증은 물론 어떠한 국적의 신분증도 소지하고 있지 않았으며, 나이가 겨우 12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경찰은 B 씨가 중국 남동부 고향에서 유괴돼 인신매매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A 씨와 C 씨를 체포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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