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16.11.07 16:49
국내에선 극히 보기 드문 철새이자 멸종 위기종인 시베리아 흰두루미가 7일 오후 제주시의 한 습지에서 연합뉴스 카메라에 포착됐다.
시베리아 흰두루미는 전세계에 3천여 마리 정도만 서식하는 멸종위기종으로 시베리아에서 번식하고, 인도나 중동까지 날아가 겨울을 나는 철새로 알려져 있다.
몸길이 약 140㎝, 몸무게 5∼9kg, 날개 편 길이 2.1∼2.3m인 시베리아 흰두루미는 얼굴과 다리는 붉은색을 띠고, 온몸이 새하얀 깃털로 덮여 있지만, 첫째날개깃은 까만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강원도 철원, 전남 순천, 제주에서 간혹 한두 마리씩 발견돼 왔다. 제주에서는 2013년 성산일출봉 인근 습지에서 한마리가 발견된 적이 있다. (글·사진 = 박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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