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환우
KOTRA 중국조사담당관
전자파 걱정 없고 절전형이기도 한 온수매트를 개발해 국내에서 히트한 K보일러사는 이 제품을 중국에 수출하기로 결정했다. 마침 지난해 12월 20일 발효된 한·중 FTA 덕분에 과거 16%이던 관세를 올해는 3.2%가 줄어든 12.8%의 관세만 물게 됐다. 올해 1~9월 동안 약 12만 달러를 수출했으니 4000달러 정도를 절약한 셈이다. 이게 얼마 안 된다고? 이 품목은 앞으로 8년 후, 즉 한·중 FTA 발표 10년이 되면 관세가 완전히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