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속] 노루귀 꽃
단양이 찍은 인천대공원 수목원의 노루귀 꽃을 보고 이제 서울까지 꽃소식이 왔다는 판단에 집에서 가까운 구름산 노루귀 군락지를 찾았다. 모처럼 오르는 산길이 내게는 조금 버거운 길이 었으나 쉬엄쉬엄 올라 산모퉁이를 도는 순간 많은 사람들이 업드린걸 보고 아! 벌써 개화했구나 생각하니 산길을 올라 오며 힘들었던일이 싹 가셨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다녀 간듯 길이 반들반들하다. 여기 저기 이끼까지 깔려 있고 왼만한 낙옆까지 몽땅 치워져 있다. 해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아직도 계속 올라오는 중인데 많은 새순이 발로 밟히고 깔판에 뭉개진다. 가급적 깔판은 가지고 다니지 않았으면한다. 옷조금 버리는게 뭐가 문제인가? 그도 못 참으면 진사의 자격이 없다. 진정한 진사라면 꽃을 한번쯤 생각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이미지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크기(1432x955)를 보실수 있습니다][구름산 2017-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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