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좋은 글

꽃잎

바람아님 2017. 4. 2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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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 / 원화 허영옥


쉬 떨쳐 내기가 아쉬워

두손을 꼭 잡아 보지만

봄을 시샘하는 꽃샘바람에

그만 잡은 손을 놓쳐 버리고

꽃비로 낙화 하던날

내 기억속 저편에 그림움 한자락

그바람을 타고 날아 올라

꽃잎에 고운 연서 한장 담았습니다


어디로 가는 걸까

어디서 멈춰 있을까

내 추억을 담은 그 꽃잎 편지

너무 멀지 않은곳에서

내 그림자로 지켜 주는 당신

그져 함께 하는 날이 다 좋은

그앞에 꽃잎 한장 떨구어 주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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