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속] 월화원

[사진속] 월화원 며칠전 포토친구에 월화원이라는 중국정원에 관한 사진이 올라 왔다. 이름이 독특하여 블로그를 뒤져보니 수원 인계동에 있는 효원공원 내에있다는 것을 알고 바로 전철을 타고 월화원으로 향했다. 월화원은 2003년 10월 경기도와 광둥성이 체결한 '우호교류 협력 체결에 따라 이를 기념라기 위해  2006년 개장한  중국식 정원으로서 광둥 지역 전통 정원의 특색을 살려 건물과 정원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정원이다. 특히 건축물과 정원 사이의 출입문들은 영화에서 자주 보던 원형문으로 만춘(晩春), 지춘(知春)과 같은  글자들을 새겨넣어 문을 지나면서 '봄을 느끼고' 또 한쪽 문을 지나면 '봄이 지남을 느끼는' 중국인들의 정서를 느낄수 있으며 대나무를 집 가까이에 두고 후원에 연못을만들어 정자를 세워 선인의 삶을 꿈꿨던것 같다. 정원은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정도의 규모로 매우 짜임새있는 구조로 건물과 건물은 회랑으로 연결되고  연못에는 연꽃과 잉어를 기르고 쉴수 있는 정자와 소폭 그리고 석교, 산책길엔 대나무를 심었다. 아침 일찍 출발 하였으나 오는 길목에 있는 장안문과 방화 수류정까지의 성곽길을 둘러 보느라  시간이 지체되어 이곳 촬영을 끝날 즈음엔 한낮이라 서둘러 귀가 길에 올랐다.     [이미지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크기(1700x955)를 보실수 있습니다][수원 월화원 2017-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