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의 외딴섬에서 보낸 초호화 신혼여행도 화제가 됐다. 미국 뉴욕포스트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두 사람은 레드불의 공동 창립자인 디트리히 마테슈츠 소유의 섬 리조트에서 허니문을 즐겼다. 이 섬 리조트는 하룻밤 숙박료가 최대 6만 달러(약 6700만 원)에 이른다. 2박만 묵어도 숙박료가 1억 원이 넘는 셈. 세상에서 가장 비싼 리조트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빌라마다 수영장이 딸렸으며, 리조트 내에서 골프, 서핑, 승마 등을 즐길 수 있다.
[중앙일보]
입력 2017.07.21 11:49
지난 5월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에반 스피겔(27) 스냅챗 CEO와 모델 미란다 커(34). 자수성가한 IT업계 억만장자와 세계적인 모델의 결합으로 이목을 끌었다. 미란다 커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주 멋진 날’이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피지의 외딴섬에서 보낸 초호화 신혼여행도 화제가 됐다. 미국 뉴욕포스트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두 사람은 레드불의 공동 창립자인 디트리히 마테슈츠 소유의 섬 리조트에서 허니문을 즐겼다. 이 섬 리조트는 하룻밤 숙박료가 최대 6만 달러(약 6700만 원)에 이른다. 2박만 묵어도 숙박료가 1억 원이 넘는 셈. 세상에서 가장 비싼 리조트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빌라마다 수영장이 딸렸으며, 리조트 내에서 골프, 서핑, 승마 등을 즐길 수 있다.
미란다 커는 남편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내조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o excited for Snap Map!(스냅맵에 매우 흥분된다)”는 글과 함께 스냅맵 서비스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스냅맵은 냅챗에서 출시한 새 애플리케이션으로 친구와 위치를 공유하는 서비스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스냅챗의 경영 사정은 좋지 않다. 지난 3월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스냅챗은 상장 직후 '대박' 조짐을 보였다. 그러나 5월말 현재 결산 결과 스냅챗은 22억 달러(약 2조5000만원)의 막대한 적자를 봤다. 이번 주(7월셋째주) 들어선 상장 당시 29.44달러의 주식이 14.63달러로 추락했다.
이런 실적 부진의 원인은 경쟁사가 개발한 앱 때문이다. 한 정보기술(IT)계 전문가는 “인스타그램의 스토리 기능을 본 순간 ‘아. 스냅챗은 이제 끝났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스피겔은 태연하게 지중해 바캉스를 즐기고 있다. 친구들과 요트를 빌려 이탈리아에서 그리스 방향의 크루징 중이라고 한다. 요트 대여 비용만 1주일에 96만7000달러(약 10억원)에 달한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한 주주의 말을 인용,“회사가 침몰하고 있는데 CEO는 크루징을 하고 있다. 주주들이 탈 요트는 없냐”고 보도했다.
주가 하락 여파로 스피겔의 자산도 떨어졌다. 자사주 9000만주를 갖고 있는 스피겔의 자산총액은 60억 달러(약 6조7000억원)에서 36억 달러(약 4조원)로 급감했다. 신혼의 단꿈이 위기상황에 직면해있다.
조진형 기자
피지의 외딴섬에서 보낸 초호화 신혼여행도 화제가 됐다. 미국 뉴욕포스트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두 사람은 레드불의 공동 창립자인 디트리히 마테슈츠 소유의 섬 리조트에서 허니문을 즐겼다. 이 섬 리조트는 하룻밤 숙박료가 최대 6만 달러(약 6700만 원)에 이른다. 2박만 묵어도 숙박료가 1억 원이 넘는 셈. 세상에서 가장 비싼 리조트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빌라마다 수영장이 딸렸으며, 리조트 내에서 골프, 서핑, 승마 등을 즐길 수 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스냅챗의 경영 사정은 좋지 않다. 지난 3월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스냅챗은 상장 직후 '대박' 조짐을 보였다. 그러나 5월말 현재 결산 결과 스냅챗은 22억 달러(약 2조5000만원)의 막대한 적자를 봤다. 이번 주(7월셋째주) 들어선 상장 당시 29.44달러의 주식이 14.63달러로 추락했다.
이런 실적 부진의 원인은 경쟁사가 개발한 앱 때문이다. 한 정보기술(IT)계 전문가는 “인스타그램의 스토리 기능을 본 순간 ‘아. 스냅챗은 이제 끝났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스피겔은 태연하게 지중해 바캉스를 즐기고 있다. 친구들과 요트를 빌려 이탈리아에서 그리스 방향의 크루징 중이라고 한다. 요트 대여 비용만 1주일에 96만7000달러(약 10억원)에 달한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한 주주의 말을 인용,“회사가 침몰하고 있는데 CEO는 크루징을 하고 있다. 주주들이 탈 요트는 없냐”고 보도했다.
주가 하락 여파로 스피겔의 자산도 떨어졌다. 자사주 9000만주를 갖고 있는 스피겔의 자산총액은 60억 달러(약 6조7000억원)에서 36억 달러(약 4조원)로 급감했다. 신혼의 단꿈이 위기상황에 직면해있다.
조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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