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18.04.03. 19:23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시 당국이 지난 1일부터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암스테르담 홍등가 관광'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3일 보도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암스테르담 시 당국은 지난 1일부터 홍등가에서 일하는 성 산업 노동자들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과도하게 관광객들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오후 11시 이후 홍등가 관광을 금지하고 , 20명이 넘는 그룹의 단체 관광도 불허했다.
또 5명 이상 단체 관광을 인솔하는 관광가이드는 사전에 허가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이 허가증 발급비용은 111.4유로로 발급받는 시기와 상관없이 오는 2020년 1월 1일까지만 유효하다.
그뿐만 아니라 관광 가이드는 단체 관광객들이 성 산업 노동자들이 일하는 가게 앞에 멈춰 서거나 도보 관광객들의 흐름을 막을 수 있는 곳에 멈춰 서지 않도록 해야 하며, 관광객들이 성 산업 노동자들을 사진으로 찍는 것도 못하도록 해야 한다.
암스테르담 시 당국은 이런 강화된 규정들이 잘 지켜지도록 특별단속요원을 홍등가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규칙을 위반할 경우 개인 가이드에게는 190유로(25만원), 업체에 속한 가이드의 경우 950유로(약 124만원)의 벌금이 부과되고 3번 위반할 경우 관광가이드 허가증이 취소된다고 시 당국은 밝혔다.
네덜란드는 매춘을 허용하고 있으며 수도인 암스테르담의 홍등가의 경우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가 됐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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