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핫 이슈

'대한민국 수호 비상국민회의' 창립

바람아님 2018. 4. 22. 10:41


[류근일 칼럼]'대한민국 수호 비상국민회의' 출범


(NewDaily 2018.04.21)
      
 '대한민국 수호 비상 국민회의'란 단체가 창립되었다.
뿔뿔이 흩어져 있던 자유민주 인사들이 모처럼 하나의 대규모 대열로 모인 모습이다.
인터넷 매체 외의 모든 미디어들이 외면하고 있는 이 단체는 그렇다고 외롭지 않다.
원래 의미 있는 신흥 세력은 이런 식으로 제도권 밖에서부터 일어나는 법이다.


 앞으로 이 단체가 대한민국을 아끼는 국민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구현하는 데 구심점이 되길 희망한다.
문제는 민심을 누가 잡느냐의 싸움이다. 이 싸움에서 이른바 여론조사 상으로는 현재 자유민주 진영이 많이 밀리고 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국민다수의 시선과 감성을 잡아 끌만한 큰 덩치의 세력이 보이지 않았던 탓이다.

그런 세력이 있어서 국민을 향해 진정성 있는 호소력을 발휘할 때 비로소 민심이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다.


 희망하고 싶은 것이 몇 개 있다.
우선 40~50대가 앞장서서 2030을 이끌고 60대의 조언을 들어가며
새로워진 얼굴들로 향후의 자유민주 열차를 운행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둘째는, 문화투쟁 방식을 구사했으면 한다.
예컨대 연설 위주의 집회에서 문화공연 형태의 집회로 이동하는 것이다.
이건 그야말로 20대, 30대, 40대에 맞는 감각이 아니고선 안 된다.

셋째는, 자유민주 진영이 공유할 헌장 또는 강령(platform) 같은 걸 하나 만들었으면 한다.
이건 물론 참여한 지식인들의 몫이다.


 운동은 단체를 만들게 돼있다. 그러나 단체를 만들고 난 다음이 더 중요하다.
 무얼 하느냐의 문제인데, 이게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다.
비상국민회의가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언론의 입장에서 계속 주시하고자 한다. 홧팅!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 / 2018/4/20
류근일의 탐미주의 클럽(cafe.daum.net/aestheticismclub)




"좌파세력이 국가 파괴"… 保守 2000명 비상국민회의 창립


(조선일보 2018.04.21 이용수 기자)


노재봉·박관용·김동길 등 참여 "건국 70년 만에 최대 위기"


노재봉 전 국무총리, 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 보수 진영 원로들이 대거 참여한 '대한민국 수호 비상국민회의'가

2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창립대회를 열었다.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대한민국 수호 비상국민회의’창립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관용 전 국회의장, 박승춘 전 국가보훈처장,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송영선 전 국회의원, 노재봉 전 국무총리,

이종명 자유한국당 의원, 심재철 국회 부의장. /이태경 기자


비상국민회의는 창립 선언문에서 "대한민국이 건국 70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며

"북한이 핵무기를 완성했는데 정권을 떠받치는 광범위한 좌파 세력이 사회 전반에 걸쳐 체제 변혁과

국가 파괴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사회주의식 헌법 개정안을 내놓으며 국가 정체성을 파괴하고,

천안함 폭침 주범 김영철을 초대하는 등 국가 안보를 파괴하고 있다"며

"좌파 포퓰리즘과 혈세 낭비로 국가 경제 발전의 기틀도 파괴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공과 자유민주주의로 세계사에 우뚝 선 기적의 이 나라를 급진 좌파 포퓰리즘 정권으로부터 지켜야 한다"며

"애국 자유민주 세력이 총단결해야 한다"고 했다.

비상국민회의에는 이 밖에도 장경순 전 헌정회장, 김동길 한민족원로회 공동의장(연세대 명예교수),

정기승 전 대법관 등 각계 지도급 인사와 시민 대표 약 2000명이 창립 발기인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