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입력 2018.04.26 16:11
일본 미야자키현 에비노시에 있는 한 사립고등학교 입학식에서 신입생들이 중국 국가를 제창했으며 교장도 중국어로 축사를 했다고 26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이 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은 183명이다. 이 중 167명이 중국인 유학생이고 일본인 학생은 16명이었다.
일본의 저출산으로 신입생 수가 감소하자 마고메가쓰노리 교장은 외국인 유학생으로 눈을 돌렸다.
마고에 교장은 중국 창춘에 설립한 계열학교에서 2년간 일본어를 배운 학생들을 한꺼번에 받아들여 1년간 공부를 시킨 후 일본의 유명 각 대학에 진학시켰다.
그는 "일본인 학생을 모집하는 건 어렵다. 가까운 이웃 국가인 중국에서 일본 대학에 가고 싶어하는 유학생들을 유치하면 학교경영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정주 문제에 밝은 일본국제교류센터의 한 관계자는 "지방에서는 유학생뿐 아니라 외국인의 이주·정주를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면서 "외국인을 앞으로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정부가 제도를 확실히 만들지 않으면 지자체 등 현장만의 대응으로는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보도에 따르면 올해 이 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은 183명이다. 이 중 167명이 중국인 유학생이고 일본인 학생은 16명이었다.
일본의 저출산으로 신입생 수가 감소하자 마고메가쓰노리 교장은 외국인 유학생으로 눈을 돌렸다.
마고에 교장은 중국 창춘에 설립한 계열학교에서 2년간 일본어를 배운 학생들을 한꺼번에 받아들여 1년간 공부를 시킨 후 일본의 유명 각 대학에 진학시켰다.
그는 "일본인 학생을 모집하는 건 어렵다. 가까운 이웃 국가인 중국에서 일본 대학에 가고 싶어하는 유학생들을 유치하면 학교경영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정주 문제에 밝은 일본국제교류센터의 한 관계자는 "지방에서는 유학생뿐 아니라 외국인의 이주·정주를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면서 "외국인을 앞으로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정부가 제도를 확실히 만들지 않으면 지자체 등 현장만의 대응으로는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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