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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녹슬면 모든 것이 허물어진다

바람아님 2019. 1. 2. 08:35






삶이 녹슬면 모든 것이 허물어진다



이 육체라는 것은  마치

콩이 들어찬 콩깍지와 같다.

수만 가지로 겉모습은 바뀌지만

생명 그 자체는 소멸되지 않는다.


모습은 여러 가지로 바뀌나

생명 그 자체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생명은 우주의 영원한 진리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근원적으로

죽음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변화하는 세계가 있을 뿐

이미 죽은 사람들은 어떻게 존재하는가,

그들은 다른 이름으로 어디선가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원천적으로 사람을 죽일 수는 없다.


불멸의 영혼을 어떻게 죽이겠는가

우리가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기약할 수 없는 것이다.


내일 일을 누가 아는가,

이 다음 순간을 누가 아는가,

순간순간을 꽃처럼 새롭게 피어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매 순간을 자기 영혼을 가꾸는 일에,

자기 영혼을 맑히는 일에 쓸 수 있어야 한다

우리 모두는 늙는다.


그리고 언젠가 자기 차례가 오면 죽는다.

그렇지만 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늙음이나 죽음이 아니다.


녹슨 삶을 두려워해야 한다.

삶이 녹슬면 모든 것이 허물어진다.


▶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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