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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寫眞] 江村 메밀밭

바람아님 2019. 8. 16. 08:55

 

 

 

 

[寫眞] 江村 메밀밭

 

 

  


메밀은 주로 가을에 피는데 요즘은 시도 때도 없이 메밀곷이 핀다.
봄 메밀꽃은 대체로 오월 이전에 폈다가 지는데 갑자기 포토친구에 강촌역
메밀밭이 연일 올라 오고 있다.

그래서 신문기사를 찾아 보았는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용 볼거리로

올해 처음 조성했다 한다.
예전에는 구불구불 북한강 수계를 따라 놓인 열자를 타고 많이들 찾았었지만
이제는 삶에 패턴이 바뀌어 이곳으로 MT 오는 사람도 없어 예전만 못한것이
메밀밭을 조성하게된 동기다.


사실 빨라졌다 하지만 서울의 서쪽 끝에서 강촌을 가는것은 너무 힘들다

거의 춘천가는 격인데 가는 시간 만도 편도 2시간 반이니 왕복 이동시간만 5시간인 셈이다.
그래도 예전에 갔던 추억을 다시 떠올릴수 있을것이라는 기대감에 새벽 같이 일어나
5시 34분 첫차를 탔다. 한번에 가는 열차가 없으므로 7호선을 타고 상봉역에서
한번 갈아 타야 한다.


철길이 많이 변했다. 직선으로 바뀌면서 터널도 많아 지고 북한강을 따라가던 길이

산악지역이 대부분이고 강을 조망할수 있는곳은 서너곳밖에 없다.
그렇게 강촌역에 도착해 보니 내 머리속에 기록되어 있는 강촌역이 아니다

수려한 강변에 오두막처럼 걸쳐있던 강촌역은 간데 없고 산중턱에 덜렁 역사만 있다.
강촌역에는 여늬역과 달리 역무원이 나와서 친절하게인사하고 안내를 해준다.


그래서 역무원에게 물어 보니 15분정도만 걸어 가면 된다한다 
이날따라 엄청 더운 날이라 나무도 없는 길이다 보니 아침부터 더워 땀이 줄줄 흐른다

강촌역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다  저아래 빨간 지붕이 있는곳이 메밀밭이다.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산 능선은 의암호와 춘천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삼악산 줄기의 등선봉,청운봉이다.

 

 

메밀밭 가는길에는 요런 안내판이 있어 초행길도 쉽게 찾을수 있다.

 

 

 

그렇게 현장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바극바글 할것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다

내가 찾아간 날이 평일이라서 이곳 특성상 주말에만 사람들이 오는것 같다
이시간에 이곳을 찾은 사람은 나를 포함 4사람이 전부다. 3사람은 나보다 먼저와
촬영을하고 있었다.

 

 

 

 

 


메밀꽃의 상태는 약간 타임이 늦었지만 아직은 훌륭한 상태다
메밀밭 멀리 급격한 강원도 특유산세와 빨강지붕이 알프스의 어느 시골마을을 연상 시키는
이국적 풍경으로 다가온다. 촬영이 끝난 후에는 날이 더워 예전의 강가 강촌역 찾는걸 포기 하고

구곡 폭포를 찾아 나섰다. 금방 갈수 있다는 말만 믿고 걸어 갔다가 더워 죽는줄 알았다.
폭포는 물이 없어 마른 폭포가 되어 실망만 안고 돌아 왔다.

 

 

 이미지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크기(1700x955)로 보실수 있습니다 [강촌메밀밭  2019-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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