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덕의 도발]"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동아일보 2020.04.12. 14:01
대통령을 지키겠다는 유세가 유독 도드라지는 총선이다. 청와대 출신 후보 윤건영이나 비례후보 최강욱은 물론, 청와대와 거리가 먼 경남지사 출신 김두관도 “대통령을 지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비례정당 열린민주당은 아예 “친문, 친조국이 자랑스럽다”를 들고 나왔다.
11일 고민정의 선거운동장에선 “고 후보가 당선되면 대통령께서 참 좋아하고 기뻐할 것”이라는 응원도 등장했다. 국회의원 선거가 국민의 대변자를 선출하는 게 아니라 대통령 호위무사, 심지어 대통령의 기쁨조를 뽑아 올리는 행사가 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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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투표 때는 잊지 않았으면 한다. 국회는 국민을 대변하는 대의기관이라는 사실을. 대통령을 지키다 못해 나머지 국민을 적으로 만드는 일은 ‘문파’만으로 차고 넘친다는 사실도. |
김순덕 대기자 dob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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