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20.07.02. 04:30
편집자주
시대의 독설가, 피아 구분 없는 저격수를 자처하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포스트 트루스’ 시대의 여러 현상들을 미디어 이론을 통해 조명해보는 글을 씁니다. 매주 목요일 ‘한국일보’에 연재합니다.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는 2004년 7월 9일, 1년에 걸친 조사 끝에 부시 행정부의 이라크 침공 관련 보고서를 공식 발표했다. 핵심은 ‘미국의 이라크 침공 명분은 모두 잘못된 정보와 과장된 정보에 기반한 것’이라는 내용. 이 보고서가 이목을 끈 것은 의회의 제도적 자율성과 의원들의 소신 있는 행동 때문이었다. 11월 대선을 코앞에 두고 현직 대통령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이 보고서는 대통령이 소속된 공화당위원장이 주도했다.”
기사 전문(全文)은 아래 링크로 해당기사와 연결됩니다
|
재판 도중 법정을 박차고 나오려 한 것도 그에게는 기존질서를 무효화하는 혁명가의 정의로운 제헌적 폭력일 게다. 80년대 전체주의 정치학이 이렇게 친문 완장들의 습속으로 남아 이 나라를 기분 나쁜 색조로 물들이고 있다. |
진중권 미학자, 전 동양대 교수
'人氣칼럼니스트 > 진중권칼럼과쓴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중권의 트루스 오디세이] "저는 사실 여성"이라던 박원순의 죽음, 진보 전체의 죽음이다 (0) | 2020.07.17 |
---|---|
[진중권의 트루스 오디세이] 공작정치, 세계를 날조하다 (0) | 2020.07.10 |
[진중권의 트루스오디세이] 김대중ㆍ노무현 연설엔 있고, 文대통령 연설엔 없는 ‘그것’ (0) | 2020.06.26 |
[진중권의 트루스오디세이] ‘죽고 살기 식’ 게임이 되는 순간, 정치는 사라진다 (0) | 2020.06.25 |
[진중권의 트루스 오디세이]진중권의 트루스 오디세이 (0) | 2020.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