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20-08-27 15:33
코로나19 사태니까, 어대낙(어차피 대표는 이낙연)이니까, 당연하다고들 한다. 29일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이 관심을 못 끄는 것 말이다. 나는 코로나나 어대낙이 아니어도 마찬가지였을 거라고 생각한다. 누가 돼도 민주당은 달라질 게 없기 때문이다.
암만 별 볼 일 없는 정당이라고 해도 당 대표가 바뀌면 당도 달라져야 정상이다. 미래통합당을 보시라. 한시적 비상대책위원장이지만 김종인이 대표 자리에 앉자 보수꼴통, 꼰대정당 느낌이 줄지 않았나.
암만 별 볼 일 없는 정당이라고 해도 당 대표가 바뀌면 당도 달라져야 정상이다. 미래통합당을 보시라. 한시적 비상대책위원장이지만 김종인이 대표 자리에 앉자 보수꼴통, 꼰대정당 느낌이 줄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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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가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을 배출한 정당으로서 유신시대 뺨치는 청와대 거수기로 전락한 것만도 땅을 칠 노릇이다. 심지어 차기 대통령을 바라보는 정치인이 실체도 없는 홍위병 온라인 테러집단 앞에 설설 기는 나라가 어떻게 민주주의일 수 있는지 모골이 송연하다. 한때 ‘정당정부’를 말했던 문 대통령이, 적폐청산을 부르짖는 문재인 청와대가, 유신 잔재인 당청 장악도 모자라 문파를 상왕처럼 모시는 상황이 부끄럽지 않은가. |
김순덕 대기자 dob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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