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氣칼럼니스트/김순덕칼럼

[김순덕의 도발]문재인 정권은 혁명정부였다

바람아님 2020. 12. 31. 05:47

동아일보 2020. 12. 30. 14:57

 

‘평양 김일성광장에 ‘결사옹위’라는 글자가 등장했다. 아니, 북에서도 우리 대통령을 결사옹위? 나는 잠시 헷갈렸다. ‘대통령의 안전’ 운운하며 윤석열 검찰총장 탄핵을 외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장에 이른바 ‘조국 수호대’ 출신 등 강성 의원들이 가세했다. ‘정권 엄호’를 설립취지문에서 밝히며 친문 의원들은 민주주의4.0연구원을 발족했다. ‘대통령이 외롭지 않도록’ 정계 복귀를 시사한 전 비서실장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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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취임 첫해 방중에서 세계패권의 중국몽을 꾸는 시진핑에게 “한국도 작은 나라지만 그 꿈에 함께할 것”이라고 이미 맹세를 했다. 중국이 국민소득이 높아지면 민주화할 것이라는 자유세계의 희망은 지금 없다. 중국에서 퍼진 코로나19 사태로 대한민국은 중국처럼 국민의 자유를 제한하며 2020년 한층 중국과 가까워지고 있다.

김순덕 대기자 dobal@donga.com

 

 

[혁명이니 개혁이니 외치는 이들의 위선 사례]

 

스탈린의 참상 폭로한 기자… 서방 동료들은 그를 공격했다

조선일보 2020.12.31 03:00

 

[영화 리뷰] 미스터 존스
1930년대 소련 대기근 보도한 英 기자 존스의 실제 이야기 다뤄

 

“우리(미국)라면 10년이나 걸렸을 건물을 소련 정부는 5년 만에 완성했어.”

1930년대 서방 세계는 미국발(發) 대공황의 여파와 독일 히틀러의 집권으로 일대 혼란에 빠졌다. 반면 소련의 스탈린은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야심차게 공업화를 추진하고 나섰다. 후진적 농업 국가인 줄만 알았던 소련이 자동차와 트랙터, 탱크와 화학 등 산업 전 분야에서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자, 서방에서도 스탈린 체제에 대한 장밋빛 환상이 만연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영국 총리실 외교 고문이었던 개러스 존스(1905~1935)는 소련의 공식 발표 이면에 숨어 있는 허점을 눈치채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대답보다 질문이 많아질 때는 마음이 초조해진다”고 고백한 존스는 프리랜서 기자 자격으로 소련 취재를 결심한다.

 

https://www.chosun.com/culture-life/movie_review/2020/12/31/FEM5FHUAPJECHKH2KVOZXFL65U/
스탈린의 참상 폭로한 기자… 서방 동료들은 그를 공격했다

 

스탈린의 참상 폭로한 기자… 서방 동료들은 그를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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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레터] “혁명의 위선을 알았다”

 

조선일보 2020.12.05 03:00

 

옛 소련 정권은 감옥에서 정치범 관리를 형사범들에게 맡겼습니다. 강도·강간 같은 범죄를 저지른 이들이 정치범을 모욕하며 때리고 일을 시켰다네요. ‘반(反)혁명 분자’는 잡범만도 못한 존재였습니다. 노벨 문학상 받은 러시아 작가 솔제니친이 ‘수용소 군도’(열린책들)에 썼습니다. 지난달 22년 만에 개정판이 나왔습니다. 모두 6권, 2300쪽에 달합니다.


https://www.chosun.com/culture-life/book/2020/12/05/VMVFEI34H5B6PCMQKQDX76Z74M/
[편집자 레터] “혁명의 위선을 알았다”

 

[편집자 레터] “혁명의 위선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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