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國際·東北亞

"탈레반 집권에 떨고 있는 여성들"..20년 전으로 후퇴하나

바람아님 2021. 8. 18. 06:22

 

이데일리 2021. 08. 17. 13:07

 

여성 인권 억압해온 이슬람 강경파 탈레반
사회활동은 물론 신체자유 등 기본권도 억압
"예전과는 달라" 주장하지만 "여성 배제될 것"
여성 운동가들 생명 위협에도 "싸울 것"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이 20년만에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탈환했다. 무장 세력에 의한 공포통치와 혼란스러운 정국도 문제지만 국제사회에서는 아프간 여성들의 인권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다.

미국의 침공으로 탈레반이 쫓겨나기 전인 지난 1996년부터 2001년까지 탈레반이 통치하던 시기는 여성들에게는 ‘잃어버린 시간’이었다. 교육은 물론 신체의 자유와 같은 기본적인 인권마저 박탈당한 암흑기였다.


https://news.v.daum.net/v/20210817130714782
"탈레반 집권에 떨고 있는 여성들"..20년 전으로 후퇴하나

 

"탈레반 집권에 떨고 있는 여성들"..20년 전으로 후퇴하나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이 20년만에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탈환했다. 무장 세력에 의한 공포통치와 혼란스러운 정국도 문제지만 국제사회에서는 아프간 여성들의 인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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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불 거리, 여성들이 사라졌다[혼돈의 아프간]

경향신문 2021. 08. 17. 21:19

 

외출 땐 해코지당할라 집 머물러
얼굴·몸 가리는 부르카 구매 급증
탈레반 “히잡 쓰면 외출 허용”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전역을 장악한 첫날인 16일(현지시간) 수도 카불의 거리에는 여성들이 자취를 감췄다. 남성 보호자와 동반하지 않거나 부르카(얼굴을 포함한 전신을 가리는 복장)를 입지 않았다는 이유로 탈레반에 해코지를 당할까봐 두려워한 여성들이 집에 머문 것이다.

아프가니스탄 매체 톨로뉴스는 탈레반 통치 첫날 카불이 눈에 띄게 변했다고 보도했다. 상점, 기업, 관공서 대부분이 문을 닫았고, 남녀 행인들로 북적였던 거리에 여성들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상점에서 흘러나오던 음악도 더는 들리지 않았다.

 

https://news.v.daum.net/v/20210817211927025
카불 거리, 여성들이 사라졌다[혼돈의 아프간]

 

카불 거리, 여성들이 사라졌다[혼돈의 아프간]

[경향신문] 외출 땐 해코지당할라 집 머물러얼굴·몸 가리는 부르카 구매 급증탈레반, 전 정부 공무원 사면령유화책에도 아프간 국민들 불안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전역을 장악한 첫날인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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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세 아프간 최연소 여성 시장 "나는 죽음을 기다리고 있다"

조선일보 2021. 08. 17. 22:10

 

2001년 탈레반 퇴각 후 교육 기회 누린 '아프간 신세대 여성들의 롤모델'
지난해엔 美 국무장관 선정 '세계 용기 있는 여성상' 받기도

“나는 (이곳 카불에서) 죽음을 기다리고 있다.”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을 점령한 날 ‘아프간 여성 인권의 상징’으로 불리는 최연소 여성 시장 자리파 가파리(29)가 이런 말을 남긴 채 연락이 끊겼다고 영국 일간 i뉴스가 1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i뉴스 보도에 따르면 수도 카불에서 서쪽으로 약 46km 떨어진 마이단샤르시(市) 시장인 가파리는 탈레반이 카불에 진입한 날, i뉴스와 채팅 앱으로 문자를 주고받았다. 그는 “나는 그들(탈레반)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나나 내 가족을 도와줄 사람이 없다”며 “그들은 나 같은 사람을 찾아서 죽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내 가족을 떠날 수 없다. 내가 어디로 갈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이후 가파리 소식은 끊겼다. 그는 15일 소셜미디어에 남긴 마지막 게시물에 카불 시내를 내려다보는 사진과 함께 “사랑하는 내 조국, 네가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안다”며 “내 꿈은 사랑하는 아프가니스탄의 아름답고 평화로운, 진보적인 모습을 보는 것”이라고 썼다.


https://news.v.daum.net/v/20210817221055660
29세 아프간 최연소 여성 시장 "나는 죽음을 기다리고 있다"

 

29세 아프간 최연소 여성 시장.."나는 죽음을 기다리고 있다"

“나는 (이곳 카불에서) 죽음을 기다리고 있다.”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을 점령한 날 ‘아프간 여성 인권의 상징’으로 불리는 최연소 여성 시장 자리파 가파리(29)가 이런 말을 남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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