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21-08-14 03:00
독립이론 만든 차이잉원 대만 총통, 시진핑에 대등한 대화 요구
유복한 집안 11남매 중 막내딸, 2016년 압도적 지지로 첫 여성총통
작년 재선 성공… ‘반중친미’ 강화
4일 대만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미라주 2000’ 4대가 대만 상공에 출격했다. 대만 전투기 출격은 주로 중국 전투기가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을 때 대응 성격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도쿄 올림픽에 참가한 대만 선수단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고 대만 국적기인 중화항공의 비행기로 돌아오는 것을 환영하기 위한 출격이었다. 대만 전투기들은 올림픽 귀국 항공기가 대만 영공에 진입하는 순간부터 양옆에 따라붙었다. 전투기들은 선수단이 볼 수 있도록 항공기 양쪽에서 폭죽처럼 플레어(섬광탄)까지 쏘면서 환영했다. 이 항공기에는 배드민턴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인 리양(李洋)과 왕치린(王齊麟)도 타고 있었다. 리양-왕치린 조는 지난달 31일 열린 남자복식 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따며 대만의 국민적 영웅으로 부상했다.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0813/108547805/1
‘하나의 중국’ 반발… 中과 맞서는 ‘대만의 매운 언니’[글로벌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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