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2. 04. 09. 05:01
[한은화의 공간탐구생활]
사회를 바꾸는 건축가 시대
건축이 제 역할 못하는 한국
좋은건축 만드는 시스템 부재
아프리카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 꼽히는 부르키나파소 출신 원주민이 세계 건축계의 최정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미국 하얏트 재단이 발표한 올해 프리츠커상 수상자는 프란시스 케레(56)였다. 프리츠커상의 43년 역사상 최초의 흑인 수상자다. 1979년 만들어진 프리츠커상은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도 불린다.
이례적인 수상자를 배출한 듯한데도 놀랍다는 반응이 쏟아지지는 않았다. 프리츠커상의 지향점을 선명하게 보여준 결과였기 때문이다. 2017년 프리츠커상 수상자로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 있는 건축사사무소 RCR의 세 공동대표가 지목되자, ‘듣보잡’ 시골 건축들이 큰 상을 받았다는 것에 떠들썩했다. 당시 영국 가디언은 ‘거의 알려지지 않은(little Known)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트리오, 프리츠커상을 받았다’고 기사 제목을 뽑을 정도였다.
https://news.v.daum.net/v/20220409050116433
아프리카 최빈국 원주민이 건축계 노벨상 '프리츠커' 받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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