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2. 04. 19. 00:30
「 세계적 투자회사 CEO 잇단 경고
러시아-우크라 전쟁으로 인해
공급망 혼란, 물가 급등도 심각
세계화 혜택 본 한국에 큰 위기 」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주주에게 서한을 보냈다. 이 서한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30년간 이어진 세계화에 마침표가 찍혔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블랙록은 10조 달러(약 1경 2300조원)가 넘는 자산을 운용할 정도로 세계 투자 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막강하다. 그런 회사의 CEO가 주주에게 ‘세계화의 종언’을 고했다. 핑크 CEO만이 아니다. ‘헤지펀드의 전설’이라고 불리는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회장도 “세계에서 벌어지는 전쟁에는 5가지 종류(무역 전쟁·기술 전쟁·지정학적 영향력 전쟁·자본 전쟁·군사 전쟁)가 있다”며 “지금 이 모든 전쟁을 경험하고 있으며 세계화 추세는 뒷걸음질하고 국가주의가 세를 얻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세계적인 투자가 워런 버핏이 “메일함에 그의 메모가 와 있으면 가장 먼저 열어 본다”고 할 정도로 신뢰하는 하워드 막스 오크트리 캐피털 매니지먼트 회장도 세계화가 이제 역내 공급망에 자리를 내주고 있다고 분석한다.
https://news.v.daum.net/v/20220419003027637
[서소문 포럼] "세계화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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