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2022. 07. 15. 17:28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에트르타의 마네포르테(1883)
깎아지른 듯한 절벽, 그 끝에 아슬아슬 몸을 담근 ‘코끼리 바위’, 뒤로 펼쳐진 푸른 초원과 아기자기한 해안가 마을….
프랑스 노르망디 해변가 에트르타는 수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줬다. 소설가 알퐁스 카는 “누군가에게 바다를 보여줘야 한다면, 나는 망설임 없이 에트르타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모파상이 이름 붙인 코끼리 바위는 깊은 파도 속으로 들어가는 코끼리의 모습을 하고 있다. 주변 바위들까지 합쳐 코끼리 가족을 이룬다. 대자연의 압도적 풍경은 많은 소설가를 자극했다. 알렉상드르 뒤마(몽테크리스토 백작), 빅토르 위고(레 미제라블) 사뮈엘 베케트(고도를 기다리며), 마르셀 프루스트(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가 모두 이곳에서 소설의 밑그림을 그렸다.
https://news.v.daum.net/v/20220715172803198
[그림이 있는 아침] 파도처럼 요동치는 모네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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