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아트칼럼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437] 거대 체제에서 옴짝달싹 못하는 사람들

바람아님 2022. 7. 20. 07:39

조선일보 2022. 07. 19. 03:05

 

현란한 색실로 온갖 무늬를 수놓은 거대한 카펫이 눈앞에 펼쳐진 듯 압도적인 이 장면은 현대 사진의 거장 안드레아스 거스키(Andreas Gursky·1955년생)가 찍은 북한의 ‘아리랑 공연’이다. 거스키가 평양을 방문했던 2007년에 ‘아리랑 공연’은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 공연으로 등재됐다. 대집단체조와 예술 공연을 결합해 80분 동안 김일성 일가의 역사적 활약을 찬양하고 북한 체제를 선전하는 이 전대미문의 정치극에 동원된 참가 인원은 10만명, 회당 관객수는 15만명을 웃돈다.


https://news.v.daum.net/v/20220719030508536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437] 거대 체제에서 옴짝달싹 못하는 사람들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437] 거대 체제에서 옴짝달싹 못하는 사람들

현란한 색실로 온갖 무늬를 수놓은 거대한 카펫이 눈앞에 펼쳐진 듯 압도적인 이 장면은 현대 사진의 거장 안드레아스 거스키(Andreas Gursky·1955년생)가 찍은 북한의 ‘아리랑 공연’이다. 거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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