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2.09.13. 03:01
큰 화제였던 아트페어 프리즈의 수퍼스타는 피카소도 김환기도 아닌 에곤 실레(Egon Schiele·1890~1918)였다. 그의 작품만 모아둔 부스 앞에는 관객이 끝도 없이 줄을 서서 루브르 박물관의 ‘모나리자’가 부럽지 않을 정도였다.
세기말 유럽 표현주의를 대표하는 오스트리아 화가 실레는 어린 모델과 동거하며 노골적 성애 장면을 그리는 등 파격적 주제를 거침없이 쏟아내 지탄을 많이 받다가 28세에 요절했다. 그 극적인 삶이 영화와 책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정작 우리나라에서 작품을 볼 기회는 없었던 것이다.
https://v.daum.net/v/20220913030127717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445] 어깨를 드러낸 자화상
'文學,藝術 > 아트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왕의 명성[이은화의 미술시간]〈232〉 (0) | 2022.09.17 |
---|---|
가로수길로 빨려드는 시선..화폭에 구현한 '원근법의 교과서'[이명옥의 명작 유레카] (0) | 2022.09.16 |
[이 한장의 사진] 사막 위 피라미드? 50년 쏟아 만든 예술가 작품 (0) | 2022.09.12 |
피카소도 '이 그림'에 "대박!" 감탄했다는데[후암동 미술관-피카소·마티스 편] (0) | 2022.09.11 |
일관성과 변화[이은화의 미술시간]〈231〉 (0) | 2022.0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