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22. 11. 3. 19:00
죽은 소녀의 초상
19세기 폴란드의 상징주의 화가 비톨트 프루츠코프스키(Witold Pruszkowski)가 그린 유령 소녀의 초상화다. 이 그림은 을씨년스러운 시골 공동묘지의 풍경을 묘사한다. 텅 빈 마을 묘지에 서서히 어둠이 떨어지고 있다. 하늘 한편에 아직 황혼의 흔적이 보이지만 점차 짙은 푸른색으로 변하고 있고, 무덤가는 차갑고 습한 저녁 안개에 잠겨 있다. 창백한 하늘을 배경으로 들쭉날쭉 가지를 뻗은 버드나무 한 그루가 있다.
https://v.daum.net/v/20221103190005032
'위령의 날', 산 자와 죽은 자가 만나는 날 [김선지의 뜻밖의 미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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