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23. 1. 11. 04:31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는 ‘황태의 고장’이다. 그도 그럴 것이 전국 황태 생산량의 70%를 이곳에서 담당하고 있으니 그 이름값이 아깝지 않다. 황태는 명태를 추위와 햇살에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하면서 말린 것으로 황금빛의 보슬보슬한 속살이 일품이다. 용대리에서 황태덕장이 시작된 것은 1960년대다. 그 당시 함경도 청진 등에서 내려온 실향민들이 고향의 맛을 잊지 못해 하나둘 덕장을 세웠는데 지금은 강원도 명물이 된 것이다.
https://v.daum.net/v/20230111043145014
[왕태석의 빛으로 쓴 편지] 서민의 쓰린 속 풀어주는 ‘황태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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