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23. 2. 1. 04:30
차디찬 겨울 추위를 견디고 꽃을 피워 봄을 알리는 매화의 꽃말은 ‘기품’과 ‘품격’이다. 예로부터 매화는 선비들의 굳은 신념을 상징하며 군자들의 덕목을 상징하는 사군자에 포함되었고 소나무, 대나무와 함께 겨울을 견뎌내는 세한삼우(歲寒三友)에도 이름을 올렸다.
눈 속에서 핀 매화 ‘설중매’. 하지만 눈 위에 떨어진 매화를 보니 조금 전 나무 위에서 봤던 죽어가는 매화와는 또 다른 느낌이 들었다. 그 순간 꽃봉오리째 툭 떨어져도 아름다움이 발하는 동백꽃이 떠올랐다.
https://v.daum.net/v/20230201043054672
[왕태석의 빛으로 쓴 편지] 땅 위 눈 속에서 다시 태어난 매화
'文學,藝術 > 사진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진의 기억] 누군가 ‘돌아간’ 지점을 찾아서 (1) | 2023.02.04 |
---|---|
사진기자협회 선정 ‘2023 한국보도사진전’ 수상작은?[청계천 옆 사진관] (1) | 2023.02.03 |
[조용철의 마음풍경] 물거품도 한순간 살얼음 되네 (0) | 2023.01.30 |
[왕태석의 빛으로 쓴 편지] ‘사랑의 쉼터’ 두물머리 포토존 (2) | 2023.01.25 |
[조용철의 마음풍경] 내려놓고 고개 숙인 너는 (2) | 2023.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