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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하다 큰코다친 美...김일성 생일에 美 정찰기 격추한 北[그해오늘]

바람아님 2023. 4. 15. 00:58

이데일리 2023. 4. 15. 00:03   수정 2023. 4. 15. 00:51

北, 1969년 4월 15일 美 정찰기 'EC-121' 동해상에서 격추...31명 전원 사망
구식 전투기만 있던 동해 담당 비행장, 열차로 최신 전투기 이송 후 재조립
美, 전술 핵무기 사용 검토했으나 무위...美 헬리콥터 8월에 또 피격
北, 12월 美에 사과문 받아 낸 후 포로 송환

냉전 시대 세계 최강임을 자부하던 미국이 자존심을 크게 상한 사건이 있었다. 미국은 일방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오히려 이 나라에 추후 사과문까지 제출하며 무릎을 꿇고 만다. 그 나라는 놀랍게도 당시 미국이 협상 상대조차로도 생각하지 않던 북한이었다.

4월 15일 EC-121이 예상한 항로로 날아온 것을 포착한 김 소장은 즉시 두 대의 MiG-21기를 이륙시켰다. EC-121기의 레이더망에 포착되지 않도록 바다에 바짝 붙어 날아가는 초저공 비행을 펼쳤다. 그러다 갑자기 솟구쳐 올라 EC-121 쪽으로 돌진해 두 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오후 3시 55분 EC-121은 시커먼 연기를 내뿜으며 함경북도 청진시 남동쪽 150km 해상으로 추락했고, 이곳에 탑승했던 승무원 31명은 전원 사망했다.

https://v.daum.net/v/20230415000307760
방심하다 큰코다친 美...김일성 생일에 美 정찰기 격추한 北[그해오늘]

 

방심하다 큰코다친 美...김일성 생일에 美 정찰기 격추한 北[그해오늘]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냉전 시대 세계 최강임을 자부하던 미국이 자존심을 크게 상한 사건이 있었다. 미국은 일방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오히려 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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