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3. 5. 31. 03:05
최고위층에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죠. 하지만 이 세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얀시의 하루를 되풀이합니다. 그가 하는 행동을 따라 하고, 그가 믿는 것을 따라 믿으면서. 우리는 11년 동안 쉴 새 없이 대중을 조작해왔습니다. 중요한 점은 그 안에 어떤 종류의 다양성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한 세대 전체가 모든 문제에 있어 얀시의 의견을 받아들이도록 길러졌습니다. 영화, 드라마, 공연, 광고 등, 얀시의 물결은 꾸준히 공급되고 있습니다. - 필립 K. 딕 ‘얀시의 허울’ 중에서 |
전 정권이 영화 ‘판도라’를 보고 탈원전을 했다 아니다 말이 많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건 450만 관객을 중심으로 과장된 원전 공포에 노출된 사람들이 그 정책을 지지했다는 것이다. 탈원전으로 지난 5년간 한국전력공사는 손실을 수십조원 입었고 태양광 사업으로 국토는 황폐해졌다. 국가와 국민이 감당해야 할 피해는 앞으로도 쉽게 회복되지 않을 것이다.
6월 1일 개막하는 제3회 서울락스퍼영화제는 원전에 대한 인식을 바꿔줄 영화 세 편을 공개한다. 올리버 스톤 감독의 ‘뉴 클리어 나우’를 개막작으로 선정하고 ‘판도라의 약속’과 ‘아토믹 호프’도 함께 상영한다.......
영화가 사회를 기울게 할 수 있었다면 영화로 세상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도 있다.
https://v.daum.net/v/20230531030500247
[김규나의 소설 같은 세상] [216] 영화, 세상을 넘어뜨리거나 일으켜 세우거나
요약 미국 | 다큐멘터리 | 105분
감독 올리버 스톤
줄거리 세계적인 거장 올리버스톤 감독이, 원자력발전이야말로 에너지사용에 따른 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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