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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금오도 비렁길 '상표 등록' 브랜드화

바람아님 2014. 4. 11. 12:32
    업무표장·상표·서비스표 등 8개 종류 특허 

 

천혜의 해양경관을 자랑하는 전남 여수시 금오도 비렁길이 브랜드화 된다.

여수시는 금오도 비렁길의 인지도 향상과 상표권 확보를 위해 지난 3월 특허청 상표등록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

금오도 비렁길 상표는 업무표장, 상표, 서비스표 등 8개 종류로 분류되며, 시에서 제작하는 각종 상품은 물론 서비스분야, 업무표장 등에 사용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4월 특허청에 상표등록 출원 신청을 했으며 이번 상표등록에 따라 금오도 비렁길 브랜드에 대한 독점권리를 갖게 된다.

시 관계자는 "각종 홍보물과 기념품 제작 등 다양한 상품종류에 사용될 것"이라며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0여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금오도 비렁길은 어촌마을 풍경과 은빛 바다, 동백군락지 등 아름다운 비경을 갖춘 남도의 대표 섬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아름다운 절벽 해안을 따라 조성된 5개의 탐방로 코스 18.5㎞가 개설돼 요즘 상춘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는 오는 7월까지 제3코스 42.6m 협곡구간에 출렁다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비렁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시상하는 '한국의 별' 관광매력물 및 생태관광자원 부문 후보지로 올라 내달 국민 참여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