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産業·生産·資原

中 반도체 업체, 우리 땅에 연구소 짓고 인력 빼낸다고?···"선 넘네" [biz-플러스]

바람아님 2023. 6. 15. 08:02

서울경제 2023. 6. 15. 06:51

◆구체적 사명까지 거론···韓 반도체 인력 빼가기 대범해져
"연구소장급 대우" 버젓이 공고
베테랑 엔지니어 유출 '초비상'

14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A 인력 채용 사이트에서 중국 쑤저우에 본사를 둔 익명의 반도체 소재 기업이 연구소장(임원)급 대우를 해준다며 한국 베테랑 엔지니어 영입에 나섰다. 이들은 채용 공고에 ‘한국 사무실과 연구소 구축을 위해 R&D 엔지니어를 모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내 인력을 중국으로 데려가는 데서 나아가 아예 한국에 R&D 연구소를 차려 국내 반도체 인재를 대거 흡수하겠다는 얘기다.

문제는 이렇게 중국으로 건너간 국내 반도체 인재들이 직전 직장에서 체득한 핵심 기술을 유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임원 출신인 최 모 씨가 국내 핵심 반도체 기술을 중국에 이식하려다 구속된 바 있다.

문제는 중국의 반도체 인재 사냥이 칩 제조를 넘어 소재·부품·장비 등 반도체 공급망 전방위로 퍼져나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중국의 인재 흡수에 우리 정부가 상대적으로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1위 기업인 TSMC를 보유한 대만의 인력 보호 정책과 비교하면 인재 유출의 허들이 낮아도 너무 낮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https://v.daum.net/v/20230615065157361
中 반도체 업체, 우리 땅에 연구소 짓고 인력 빼낸다고?···"선 넘네" [biz-플러스]

 

中 반도체 업체, 우리 땅에 연구소 짓고 인력 빼낸다고?···"선 넘네" [biz-플러스]

[서울경제] 중국 반도체 업계의 한국 인재 빼돌리기가 갈수록 대범해지고 있다. 고액 연봉은 물론이고 한국에 연구개발(R&D)센터를 지어 국내 근무도 허용하겠다면서 반도체 고급 인재를 흔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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