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2023. 6. 12. 18:08 수정 2023. 6. 12. 20:30
檢, 삼성 전 임원 등 7명 기소
“국가핵심기술… 수천억 가치”
국가핵심기술이자 삼성전자의 영업비밀인 반도체 공장 설계 자료를 중국으로 통째로 빼돌려 ‘복제 공장’을 만들려던 삼성전자 전직 임원 등 7명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국내 반도체 분야 권위자로 꼽혀 온 이 임원은 중국과 대만의 대규모 자본과 결탁해 중국·싱가포르에 반도체 제조회사를 세우고 국내 핵심 인력 200여명을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삼성전자 반도체 분야에서 18년간 상무로 근무했고 SK하이닉스에서 10년간 부사장으로 일한 반도체 제조 분야의 최고 수준의 전문가다.
A씨는 중국 시안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과 불과 1.5㎞ 떨어진 곳에 또 다른 닮은꼴 공장을 건설하려 했다. 대만의 전자제품 생산업체가 A씨에게 약정한 8조원 투자가 불발되면서 공장이 실제로 들어서진 않았으나, 중국 청두시로부터 4600억원을 투자받아 만든 반도체 제조 공장의 경우 지난해 연구개발(R&D)동을 완공해 반도체 시제품이 생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https://v.daum.net/v/20230612180811986
삼성 반도체 공장 통째 베껴… 中에 ‘복제공장’ 세우려 했다
기술 유출 우려에…네덜란드 "中 유학생도 규제한다"
한국경제 2023. 6. 13. 07:18 수정 2023. 6. 13. 07:32
일부 대학들은 이미 '중국인 박사학위 취득' 금지
네덜란드가 반도체, 국방 분야의 중국인 유학생들에 대한 심사제를 도입한다. 기술 유출을 우려한 조치다. 네덜란드 정부는 최근 미국의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로베르트 디크흐라프 네덜란드 교육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네덜란드에 중국 국가유학기금관리위원회(CSC)의 관리를 받고 있는 장학생이 몇 명이고 어떤 분야에서 활동하는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CSC처럼)국가가 최첨단 지식과 기술을 얻기 위해 특정 목적을 갖고 장학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CSC 장학금은 중국공산당에 충성 맹세를 해야 받을 수 있다. 유학생들은 유학 중인 국가의 중국대사관에 관련 내용을 보고해야 하고, 학업을 마치면 2년 안에 중국으로 귀국해야 한다. 이 같은 국가 관리 시스템 때문에 CSC 장학생을 통한 기술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
FT는 "네덜란드의 움직임은 과거 수십년 간 중국에 문호를 개방했던 유럽연합(EU) 국가들이 최근 들어 점점 더 중국발 안보 위협을 우려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https://v.daum.net/v/20230613071802094
기술 유출 우려에…네덜란드 "中 유학생도 규제한다"
'時事論壇 > 産業·生産·資原'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독]韓 반도체, 대중 수출통제 ‘무제한 유예’ 美에 신청 (1) | 2023.06.18 |
---|---|
中 반도체 업체, 우리 땅에 연구소 짓고 인력 빼낸다고?···"선 넘네" [biz-플러스] (6) | 2023.06.15 |
[중국읽기] 탈(脫)중국과 ‘알타시아(Altasia)’ (2) | 2023.06.12 |
'반도체 전쟁' 나선 윤 대통령…첨단기술 경쟁에 사활 걸었다 (1) | 2023.06.11 |
UAE 전력 25% 책임질 바라카 원전…‘마지막 4호기’ 가동준비 (2) | 2023.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