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3. 7. 5. 00:02
‘윔블던 출전 선수 중 최고 부자.’
영국 데일리 스타는 올해 윔블던 여자 단식 2회전에 진출한 제시카 페굴라(29·세계랭킹 4위·미국)를 소개하면서 이런 표현을 썼다. 페굴라는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1회전에서 로런 데이비스(세계 46위·미국)를 2-1(6-2, 6-7〈8-10〉, 6-3)로 물리쳤다. 페굴라는 5일 2회전에서 크리스티나 벅사(세계 78위·스페인)와 맞붙는다. 페굴라는 이번 윔블던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아직 메이저 우승 경력이 없는 페굴라가 최고의 부자로 꼽히는 건 부모가 세계적인 거부인 덕분이다. 그의 아버지 테리 페굴라(72)와 어머니 킴(54)은 미국에서 천연가스·부동산 등의 사업을 하는 억만장자 기업가다.
반면 딸인 제시카 페굴라는 부유한 집안 탓에 코트에서 편견과 싸워야 했다.....그래도 그는 이를 악물고 훈련했다.
페굴라에겐 한국인의 피가 흐른다. 어머니 킴이 한국계 입양아 출신이다. 킴은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5세 때인 1974년 미국으로 입양돼 뉴욕에서 성장했다.
제시카 페굴라는 2019년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 오픈에도 참가했다. 당시 그는 “하프 코리언(Half-Korean)”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https://v.daum.net/v/20230705000259973
한국계 ‘갑부의 딸’ 윔블던 정복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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