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2023. 7. 6. 11:45 수정 2023. 7. 6. 12:06
■ ‘하보우만의 약속’ 제작 동기 밝힌 이장호 감독
“해방 직후의 역사 다시 공부
李 ‘자유민주’정신 없었으면
벌써 공산화됐을 것을 깨달아
朴은 강인한 국가 의식 소유
눈부신 경제발전 이뤄냈죠”
“우리 현대사 공부를 다시 하면서 제가 편견으로 잘못된 국가관을 갖고 살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동안 왜곡된 역사관으로 잘못 알고 살았던 것을 반성하고 사죄하는 차원에서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청소년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작품을 남기고 싶습니다.”
이장호(78·사진) 감독은 5일 영화 ‘하보우만의 약속’을 제작하게 된 동기를 이렇게 설명했다. ‘하보우만’은 애국가 구절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에서 따온 것이다.
이 감독은 지난 2019년 ‘한국영화 100주년 위원장’에 추대됐을 정도로 영화사의 굵직한 인물이다. 그는 젊은 시절에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반감이 컸다고 한다.....“그런데 이, 박 전 대통령이 이룬 역사를 부정하며 탄생한 노무현, 문재인 정권에서 국론이 분열하며 나라가 흔들리는 것을 보고는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기독교 신자는 아니지만, 하나님이 이 땅을 지켜주기 위해 보내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인한 국가 의식으로 경제발전을 이뤄냈지요.”....그는 영화계 일부 후배들이 자신의 이번 작업에 대해 실망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젊은 시절 개인주의에 빠져 나도 그랬기 때문에 이해합니다. 나이가 들면 나처럼 세상사를 통섭하고 역사를 멀리 내다보게 될 것입니다.”
https://v.daum.net/v/20230706114524958
“이승만· 박정희에 편견… 사죄하며 그분들 영화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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