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새벽 4시 서해로 순항미사일 기습 발사...백령도 노렸나

조선일보 2023. 9. 2. 07:09   수정 2023. 9. 2. 08:16

탄도미사일 쏜 지 사흘만
한미 연합연습 반발
“백령도 공격 훈련 가능성”

북한이 2일 새벽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 지난 30일 심야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쏜 지 사흘만이다. 북한은 전면전을 가상한 ‘남(南) 점령’ 전군 지휘 훈련을 지난 29일부터 실시 중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국방 기자단에 보낸 공지문에서 “군은 2일 토요일 4시쯤부터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면서 “세부제원 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미사일은 지난달 21일부터 열흘간 실시된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북한은 지난달 31일 조선중앙통신과 대내용인 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UFS 연습을 언급하며 지난 29일부터 “남측 전 영토를 점령”하는 전군 지휘 훈련을 김정은 주관하에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https://v.daum.net/v/20230902070909148
北, 새벽 4시 서해로 순항미사일 기습 발사...백령도 노렸나

北, 새벽 4시 서해로 순항미사일 기습 발사...백령도 노렸나

 

 

북, 새벽에 순항미사일 여러발 발사…한미 연합훈련 반발(종합)

뉴시스 2023. 9. 2. 07:33

사흘 만에 재도발…순항미사일 발사는 42일 만
한미 공군, 31~1일 서해 상에서 무장 실사격 훈련

북한이 오늘(2일) 새벽에 순항미사일을 여러발 발사하며 사흘 만에 재도발에 나섰다.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우리 공군과 주한 미 공군이 서해에서 무장 실사격 훈련을 실시한 것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2일 4시경부터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세부제원 등을 정밀 분석 중에 있다......순항미사일의 경우 지난 7월 22일 이후 42일 만이다. 당시에도 북한은 오전 4시경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발을 발사한 바 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간 긴말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북한의 추가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https://v.daum.net/v/20230902073336373
북, 새벽에 순항미사일 여러발 발사…한미 연합훈련 반발(종합)

북, 새벽에 순항미사일 여러발 발사…한미 연합훈련 반발(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