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SUNDAY 2023. 11. 11. 00:02 수정 2023. 11. 11. 01:28
화면 가득 은빛으로 반짝이는 치어들이 인공 어초를 넘나들고, 쏠배감펭 두 마리가 그사이를 어슬렁거리며 사냥감을 고르고 있다. 그 뒤로 이 광경을 느긋하게 지켜보는 다이버도 있다. 2023 제주수중사진챔피언십에서 챔피언에 선정된 양충홍 작가의 ‘사냥꾼’ 작품이다.
2023 제주수중사진챔피언십이 11월 2일부터 5일까지 100여 명의 수중사진가와 다이버가 참가한 가운데 제주 해역에서 열렸다. 올해부터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자로 나서 대회는 더욱 알차지고 선의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나흘 동안 바닷속에서 숨죽인 채 벌어진 치열한 경합에서 나온 사진은 광각·접사·생태·창작 4개 부문에서 각각 금·은·동·장려상 4장과 사진 속 모델을 평가하는 포토제닉 1장 등 총 17장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각 부문 금상 수상작에서 최고의 한장을 골라 선정하는 ‘챔피언’에는 광각부문 금상을 받은 양충홍 작가의 ‘사냥꾼’ 작품이 선정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상장과 조직위원장 상패, 600만원 상당의 인도네시아 네오미크루즈 리브어보드 이용권을 받았다.
https://v.daum.net/v/20231111000228630
아름다운 제주바다 - 수중사진 챔피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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