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2023. 11. 12. 06:03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한 달 넘게 지속되고 있다.
하마스는 로켓 수천 발을 발사, 아이언 돔의 방어망을 뚫고 이스라엘 본토를 타격했다. 수천 명의 무장대원을 동시다발적으로 침투시켜 이스라엘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스라엘이 대대적인 보복에 나서고 있지만, 로켓탄은 계속 이스라엘로 날아오고 있다.
이와 관련 한때 국내에서 ‘완벽한 방어무기’로 칭송받았던 아이언 돔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0일 이스라엘군 발표에 따르면, 전쟁 발발 이후 하마스가 이스라엘로 쏜 로켓은 9500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3000발은 지난달 7일 기습 후 첫 4시간 동안 발사됐다.
아이언돔을 비롯한 대공방어체계는 개발 당시부터 한 가지 전제를 놓고 만들어진다.본토로 날아올 미사일이나 로켓, 전투기 등의 위협이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는 점이다. 사전에 아군이 적군을 어느 정도 제압해서 적의 공격력이 약해졌을 것이라는 점을 토대로 한다. 방어 범위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한다........아이언돔의 한계를 메우는 것은 정보와 인간의 판단력, 공세적 전력이다.
한반도는 가자지구보다 더 치열한 공방전이 예고되고 있다......한미 연합군은 북한 동향을 감시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자산을 운용한다. 북한군 교신을 감청하고, 위성이나 정찰기 등을 통해 북한군 움직임을 살핀다......한반도에 위기가 고조되고 북한군이 장사정포 공격을 감행하려는 징후가 명백하다면, 한국군은 이를 저지하기 위한 대화력전을 펼칠 수 있다.
공격과 방어, 정보가 톱니바퀴처럼 유기적으로 작동해야 이스라엘이 겪은 실패가 한반도에서 재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https://v.daum.net/v/20231112060316313
“아이언돔은 쓸모없다?”…이 착각이 북한 장사정포 위협 키운다 [박수찬의 軍]
“아이언돔은 쓸모없다?”…이 착각이 북한 장사정포 위협 키운다 [박수찬의 軍]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한 달 넘게 지속되고 있다. 하마스는 로켓 수천 발을 발사, 아이언 돔의 방어망을 뚫고 이스라엘 본토를 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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