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순경 갯골을 찾은 풍경은 계절이 위엉킨듯한 모습이다.
금년에 유독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기후변화의 영향이 계절의 구분을 없앴다.
가을이면 의례 누런빛이 지배하는 계절인데 아직도 부분적으로는 푸른잎들이
남아 있어 구분하기에 애매하다.
지금 갯골은 갈대가 주종을 이루고 더러는 억새들도 분포되어 있다.
갈대꽃은 지금이 한창이지만 대부분의 억새는 이미 꽃잎이 떨어져 나간 상태다.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 갔지만 한낮에는 10도 이상을 보이고 있어 갯골을 찾는
사람들은 갈대숲을 거닐며 사색을 즐기는것 같다.
이곳은 가까워 금년에도 한두번은 더 찾을것 같다.
특히 눈내리는 겨울을 촬영하려고 했는데 작년에는 그러지 못했다.올해 다시 기대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시흥갯골 202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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