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24. 2. 16. 14:36 수정 2024. 2. 16. 15:18
정몽규 회장 "아시안컵 큰 실망 드려 죄송…새 감독 선임 작업 바로 착수"
대한축구협회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국가대표팀 감독 경질을 확정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오늘 임원 회의에서 어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내용을 보고 받아 의견을 모았고,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대표팀 감독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가대표팀 운영에 대한 협회 자문 기구인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가 전날 감독 교체를 건의함에 따라 소집된 이날 회의에서 임원들은 클린스만 감독과의 결별을 결정해 통보했다.
감독 경질 여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손흥민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중심으로 선수 간 내분이 있었던 점도 뒤늦게 드러나 팀 관리 능력마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정 회장은 "아시안컵에서 열렬한 응원을 주신 국민께 실망을 드리고 염려를 끼쳐 사과드린다"며 "종합적인 책임은 저와 협회에 있다. 원인에 대한 평가를 자세히 해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아시안컵 기간 선수들의 갈등이 물리적 충돌로까지 번진 사건도 협회가 자세한 정황을 파악 중이라 후속 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돼 향후 대표팀 구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https://v.daum.net/v/20240216143601789
축구협회,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 경질…1년 만에 결별(종합)
위약금 약 70억 챙겨 떠나는 클린스만…축협 “경질 통보 마쳤다”
세계일보 2024. 2. 16. 15:06 수정 2024. 2. 16. 15:26
1년도 못 채운 채 대표팀 떠나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대표팀 감독이 경질됐다. KFA는 1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클린스만 감독 경질 안건을 승인했다. KFA는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결정한 후 그에게 해임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는 정몽규 KFA 회장을 비롯해 김정배 상근부회장, 최영일 부회장, 정해성 대회위원장, 이임생 기술발전위원장, 이윤남 윤리위원장, 김태영 사회공헌위원장, 황보관 기술본부장, 김진항 대회운영본부장, 전한진 경영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축구 대표팀은 지난달 중순부터 카타르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준결승 탈락한 뒤 후폭풍을 겪어왔다.
클린스만 감독은 임기가 2년 6개월 가량 남은 만큼 거액의 위약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클린스만 감독이 지난해 취임 당시 200만 유로(한화 29억 여원·추정)의 연봉을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위약금 총액은 70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이후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의 후임으로 클린스만 감독 영입을 결정한 정 회장 역시 아시안컵 여파 속 책임론에 직면해왔다.
https://v.daum.net/v/20240216150621019
위약금 약 70억 챙겨 떠나는 클린스만…축협 “경질 통보 마쳤다”
해외 언론도 클린스만 경질 보도…BBC "12개월 만에 경질…선수들 싸움도 있었다"
마이데일리 2024. 2. 16. 16:49
잉글랜드 BBC, 16일 클린스만 경질 빠르게 보도
2023 아시안컵 우승 실패, 선수들 다툼도 조명
'클린스만호, 12개월 만에 좌초!'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축구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게 된 가운데, 해외 언론들도 큰 관심을 보이며 관련 내용을 기사화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발표 후 여러 가지 내용을 종합해 클린스만 감독 경질 사실을 보도했다.
잉글랜드 BBC는 16일(이하 한국 시각) 클린스만 감독 경질 사실을 메인 화면에 내걸었다. 스포츠 섹션 주요뉴스로 다루면서 상황을 설명했다. 매체는 "클린스만 감독이 단 12개월 만에 해고됐다"며 "지난해 2월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됐고,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놓쳤다"며 "정상급 선수들이 싸웠다는 보도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BBC는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장의 말을 인용해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이유를 분석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여러 가지 이유로 대표팀 사령탑으로서 지도력을 발휘할 수 없다고 보고, 지도력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는 황보 본부장의 발언을 알리며?16일 대한축구협회가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클린스만 감독이 취임 후 6개월 동안 한국에 머문 기간이 67일에 불과했다는 사실도 짚었다.
https://v.daum.net/v/20240216164915309
해외 언론도 클린스만 경질 보도…BBC "12개월 만에 경질…선수들 싸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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