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北韓消息

유창한 영어 구사한 ‘카일’ 알고보니 北 스파이...비상 걸린 美 기업들

바람아님 2024. 9. 6. 02:10

조선일보  2024. 9. 6. 00:38

북한 스파이들이 신분을 속이고 공식 채용 과정을 통해 취업하는 방식으로 미국 기업에 침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이 사실을 쉽게 알지 못한 채 이들을 고용했다가 뒤늦게 알게 경우가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동향은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거치며 원격 근무가 보편화 되면서 더욱 빈발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 “북한 요원들이 단순히 네트워크를 해킹하는 대신 원격 근무자로 비밀스럽게 기업에 고용되고 있다”고 전했다....채용 과정을 통과한 뒤 카일은 회사에 “회사 노트북을 워싱턴주에 있는 주소로 배송해 달라”는 요청도 했다. 그런데 입사 첫날 그는 악성 소프트웨어인 멀웨어를 회사에 배포하려고 시도했고 회사 내부 보안 경보가 작동했다.  회사는 미 연방수사국(FBI)에 신고했다.

알고 보니 카일이 링크드인에 올린 사진은 인공지능(AI)으로 조작한 것이었고 실제 그는 미국이 아닌 북한에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WSJ은 “지난 2년 동안 북한에 있는 것으로 추적된 구직자가 급증했다”면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원격 근무 붐과 AI 발전에 편승해 외국인의 신원을 도용한 북한이 미국 기업에 고용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최소 60여개의 미국인 신원을 도용해 여러 회사에 지원해 입사하게 한 뒤 680만 달러의 수익을 평양으로 송금하는 것을 도운 혐의를 받는다. 


https://v.daum.net/v/20240906003826994
유창한 영어 구사한 ‘카일’ 알고보니 北 스파이...비상 걸린 美 기업들

 

유창한 영어 구사한 ‘카일’ 알고보니 北 스파이...비상 걸린 美 기업들

북한 스파이들이 신분을 속이고 공식 채용 과정을 통해 취업하는 방식으로 미국 기업에 침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이 사실을 쉽게 알지 못한 채 이들을 고용했다가 뒤늦게 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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