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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빠진 만찬, 분위기 좋았다"…김여사 특검 표결 전 갈등 증폭

바람아님 2024. 10. 4. 06:14

중앙일보  2024. 10. 4. 05:01

이르면 4일 진행될 김건희 여사 특검법 국회 재표결을 앞두고 윤·한(尹·韓)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급기야 여당 이탈표 관측까지 나오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3일 “민주당이 하려는 특검법에 대해서는 부결시키는 것이 맞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제 상수가 되다시피 한 대통령과 집권 여당 대표의 갈등설에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다”는 여권의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전날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원내 지도부, 상임위원장 및 상임위 간사단 만찬은 아물지 않은 윤·한 갈등의 현주소를 여실히 드러냈다는 평가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2시간 10분간 진행된 만찬에서 한 대표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었다고 한다. 지난달 24일 한 대표가 참석했던 윤 대통령, 여당 지도부 만찬과는 분위기가 확연히 달랐다는 후문이다. 한 만찬 참석자는 “지난달 만찬에서 냉기가 흘렀다고 하는데, 이번엔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대표 측 반응은 냉담했다. 복수 친한계 인사는 지난해 10월 17일 열린 윤 대통령과 여당 원내지도부,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이 참석한 만찬을 거론하며 “그때는 김기현 대표가 참석했다”고 말했다. 친한계 초선 의원은 “테이블에 의자 하나만 더 뒀으면 됐을 문제”라며 “원외라서 초청 안 했다는 건데, 이건 의지의 문제”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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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빠진 만찬, 분위기 좋았다"…김여사 특검 표결 전 갈등 증폭

 

"한동훈 빠진 만찬, 분위기 좋았다"…김여사 특검 표결 전 갈등 증폭

이르면 4일 진행될 김건희 여사 특검법 국회 재표결을 앞두고 윤·한(尹·韓)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급기야 여당 이탈표 관측까지 나오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3일 “민주당이 하려는 특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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