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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임산부 배려석 민원 봇물…'인증 태그' 제안도

바람아님 2024. 11. 9. 01:16

더팩트  2024. 11. 9. 00:00

'상상대로 서울'에 제안 쏟아져…"눈치보지 않고 이용해야"
서울교통공사 "비용 대비 운영 효과 자료가 부족…홍보 강화"

 서울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 운영 방식을 '인증 기반'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의견이 꾸준하다. 최근 저출생 문제에 경고등이 켜진 만큼 배려 문화가 확산될지 주목된다.

시민 A씨는 지난달 23일 시민 제안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 "임산부 배지, 휴대폰 앱 등 임산부임을 인증할 수 있는 시스템에 태그를 완료한 뒤에만 좌석이 자동으로 활성화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현재 서울시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은 임산부를 위한 자리 배려 취지로 운영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비임산부 승객들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임산부들이 좌석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매년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 의견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올해는 조사 결과 임산부 배려석 '비워두기' 시민 선호도가 84%로 나타났으며, 임산부 배려석 비워두기 SNS 챌린지 등 신규 홍보 방안을 고안했다. 다만 성별·세대별 갈등 유발 우려로 장치 도입은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https://v.daum.net/v/20241109000055736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 민원 봇물…'인증 태그' 제안도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 민원 봇물…'인증 태그' 제안도

'상상대로 서울'에 제안 쏟아져…"눈치보지 않고 이용해야" 서울교통공사 "비용 대비 운영 효과 자료가 부족…홍보 강화"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 운영 방식을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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