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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만원 지하철서 잠든 안내견.."얼마나 피곤했으면" [따뜻했슈]

바람아님 2024. 11. 6. 07:08

파이낸셜뉴스  2024. 11. 6. 06:44

출근길 만원 지하철에서 잠이 든 안내견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A씨는 자신의SNS에 '출근길 만원 지하철에서 느꼈던 따스함'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A씨는 "출근길 3호선 하행선은 진짜 콩나물시루인데, 갑자기 더 좁아지는 느낌이 들더라"며 "그래서 봤더니 시각장애인분과 안내견이 탔다"고 운을 뗐다.

그는 "한 아저씨가 자리를 양보해 주셨는데, 시각장애인분은 금방 내린다고 한사코 사양하다가 결국에 앉으시더라"며 "안내견 강아지는 너무 귀엽게 주인 앞에 자리를 잡고 발라당 누워버렸다. 귀여워서 기절하는 줄 알았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더 웃긴 건 안내견이 끝자리 앉은 여성분 발 위에 누워버려서 (여성 승객이) 내리실 때 안절부절못하시더라"며 "만원 지하철에서 강아지 밟을까 봐 다들 뒤로 물러서고, 아침부터 마음이 몽글몽글해졌다"고 하며 사진을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안내견'임을 알리는 노란색 쪼끼를 입은 리트리버 한 마리가 지하철 바닥에 누워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출근시간이라 지하철 내부가 꽉 찬 상태였으나 사람들은 안내견을 위해 길을 터 공간을 만들었다.


https://v.daum.net/v/20241106064401738
출근길 만원 지하철서 잠든 안내견.."얼마나 피곤했으면" [따뜻했슈]

 

출근길 만원 지하철서 잠든 안내견.."얼마나 피곤했으면" [따뜻했슈]

출근길 만원 지하철에서 안내견이 잠을 자고 있다./사진=온라인커뮤니티, 헤럴드경제 [파이낸셜뉴스] 출근길 만원 지하철에서 잠이 든 안내견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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