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당신의 생각은] ‘외국인 기사 모신다’는 서울 마을버스, 한국인 기사 돌아오게 할 방법 있다는데

바람아님 2024. 11. 24. 06:13

조선비즈  2024. 11. 24. 06:01

서울 마을버스 운전기사 적정 수준보다 600명 부족 상태
비탈길 미끄러져 사고 잦은 ‘디젤차’, 문제로 지적돼
업계 “사고 위험 적은 ‘전기차’ 확충이 대안될 수 있어”

서울시가 마을버스 운전기사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기사 채용을 정부에 건의했다. 제조업체나 농·어촌처럼 외국인 근로자를 비전문취업(E-9) 비자로 받아들여 마을버스를 운전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그런데 현장에서는 다른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가파른 비탈길에서 사고 위험이 높은 ‘디젤차’ 마을버스 때문에 한국인 기사들이 떠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기차’ 마을버스를 도입한다면 한국인 기사들이 돌아오게 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서울시 마을버스 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으로 운행 중인 마을버스 차량은 1599대이고, 운전기사는 2918명이다. 2019년보다 마을버스 차량은 14대 늘었는데 운전기사는 577명 줄었다. 조합은 마을버스 한 대당 2.2명이 배치돼야 정상적으로 운행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1599대를 운행하려면 운전기사 3518명이 필요한 상황인데 지금은 약 600명이 부족한 것이다.

이렇게 운전기사가 부족해지면서 마을버스 업체들은 차량 운행을 줄였고, 시민들은 불편을 겪고 있다. 금천구 독산역에서 구로구 벽산1단지아파트를 오가는 금천01번을 운영하는 범일운수가 인가받은 마을버스는 16대다. 그러나 운전할 기사를 못 구해 9대만 운행하고 있다. 종점 부근 아파트 주민 김모(65)씨는 “배차 간격이 길어지다 보니 버스 안에 승객이 몰려 불편하다”고 말했다.

마을버스 업계에서는 전기차를 도입한다면 한국인 기사가 돌아오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는 변속기 자체가 필요하지 않은 구조이기 때문에 기어 변속 과정에 차가 뒤로 미끄러지거나 시동이 꺼지는 문제가 아예 없다고 한다.


https://v.daum.net/v/20241124060106525
[당신의 생각은] ‘외국인 기사 모신다’는 서울 마을버스, 한국인 기사 돌아오게 할 방법 있다는데

 

[당신의 생각은] ‘외국인 기사 모신다’는 서울 마을버스, 한국인 기사 돌아오게 할 방법 있다

서울시가 마을버스 운전기사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기사 채용을 정부에 건의했다. 제조업체나 농·어촌처럼 외국인 근로자를 비전문취업(E-9) 비자로 받아들여 마을버스를 운전할 수

v.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