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2024. 11. 27. 00:45
러, 한국 무기 지원 여부에 촉각
尹정부, '단계적 대응' 기조 재확인
방한하는 우크라 특사단과 협의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이 날로 강화되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가 예고했던 '단계적 대응'의 구체적 내용에 관심이 모인다.
'살상무기 지원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며 칼집에서 칼을 넣었다 빼길 반복해 온 윤 정부지만, 미국 정권교체 여파로 셈법이 복잡해졌다는 평가다.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지명자는 25일(현지시각) 보도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분명한 위기 고조(escalation) 상황"이라며 "어디로 향할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위기 고조와 그것이 어디까지 갈지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북한이 (무기체계 지원 및 파병 등으로) 움직이자 우리가 움직였고, 러시아는 (핵교리 수정) 대응을 했다. 이란이 개입하고 있고, 한국이 개입을 고려하고 있다. (유럽) 동맹국도 이제 미사일 사거리를 늘렸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행정부 "우크라 지원 방식
한국과 조정할 기회 있다고 봐"
트럼프 당선인 측과 달리 바이든 행정부는 윤 정부의 적극적 관여를 촉구하고 있다. '글로벌 중추국가'를 자처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추가 관여 의지를 피력해 온 윤 정부가 더 큰 역할을 맡아주길 기대하는 분위기다.
윤 정부는 북러 군사협력 수위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기조를 견지하되, 구체적 방안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특사단과의 협의는 물론, 미국 등 국제사회 공조를 통해 구체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https://v.daum.net/v/20241127004500205
尹정부 우크라 지원 '고차방정식'…바이든 측 "모든 옵션 검토"·트럼프 측 "조기 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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