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4. 11. 26. 05:01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쇄신의 일환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교체 방침을 세우고 총리 후보자를 먼저 찾고 있다. 총리를 먼저 바꿔 강력한 변화 의지를 드러낸 뒤, 부처 개각은 시간을 갖고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25일 “윤 대통령이 이미 일부 총리 후보자의 인사 파일을 살펴본 것으로 안다. 총리 교체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4월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뒤 사의를 표명했으나 윤 대통령이 후임자를 지명하지 않아 유임 중이다.
차기 총리 후보군으로는 주호영 국회부의장(6선)과 권영세 국민의힘(5선) 의원, 호남 출신인 이정현 전 의원, 조태용 국정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이 거론된다. 윤 대통령은 총리 후보자의 주요 요건으로 미국 트럼프 행정부 대비와 야당의 국회 인준 동의 가능성을 두루 살펴보는 중이라고 한다.
윤 대통령이 총리 교체에 속도를 내는 것에 대해 여권에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쇄신 조치가 시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란 말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기자회견 및 대국민담화에서 고개 숙여 사과했지만, 지지율은 20%대 초·중반을 못 벗어나고 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위증교사 의혹 1심 판결에서 무죄를 받은 점도 대통령실에는 부담이 되는 지점이다.
https://v.daum.net/v/20241126050112010
尹대통령, 총리부터 바꿀 듯…"일부 후보자 인사파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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